벼가 누렇게 익어갈때 고기도 살이 오른다, 힐링 봉재낚시터 낮 낚시

freeboard/힐링, Fun|2018. 10.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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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 24시간이 정말 제대로 정확하게 가는걸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분명 1년 365일, 1일 24시간 일진대 알게 모르게 막 빨리 진행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죠~ 시간이 잔인한거 나이 들수록 더 빨리 간다는 겁니다.  시간은 배려고 나발이고 그냥 막가는 넘!! 입니다. 타임이 막가파


황금빛 물결이 출렁이는 지난 일요일 풍경입니다. 이 황금빛 물결도 찰나일뿐 곧 황토빛 맨살을 드러내겠죠~ 어쨌거나 해 있을때는 외출하기 참 좋은 요즘입니다.



햇살이 너무 좋았던 지난 일요일 집에 있다는게 죄스러워 간단하게 챙겨서 물가로 나가봤습니다. 아산에 있는 봉재낚시터... 


수초가 보기 좋게 발달해 있습니다. 이쪽에다 좌대를 배치하면 참 멋있을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만수위라 저수지 전역이 포인트가 되는거 같습니다


해가 물위에 비추고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하지만 낮엔 잠바를 벗어두어야 할정도로 날씨가 좋습니다. 바람도 기분좋게 불어주고 ㅋ 이렇게 나오면 좋은걸... 뭐 대단한 일 한다고 이런 여유를 가지는 것이 불안했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수초에 찌를 붙였는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저수지 중앙을 향해서 자리를 옮기자 마자 바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지금 봉재낚시터는 해가 있는 낮 시간에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밤에는 떨어진 수온탓인지 붕어의 활동이 낮보다 못하다고 하는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네요



예전 기억을 살려서, 미끼는 민물새우를 준비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봉재지에서는 민물새우가 잘 통할때가 있습니다. 특히 밤낚시에서 입질이 약할때 민물새우를 사용하면 찌를 쭉쭉 올려주던 기억이 나서 밤낚시는 안할거지만 낮낚시에 민물새우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민물새우를 낮에 사용하다 보니 블루길이 건드리기는 하는데 역시나 찌를 멋지게 올리면서 새우를 먹고 나와줍니다. 사실 미끼는 기분탓인 경우도 많죠 ㅋ 새우를 쓰나 떡밥을 쓰나 먹을놈은 먹고 나와주는데요, 전 민물새우만 달았는데도 8치에서 월척까지 연속으로 나와 줍니다.


이날은 전체적으로 낮낚시 조황이 좋아서 많이 나와준거 같고요, 10월, 11월에 봉재지에서 밤낚시 할때 민물새우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질이 약할때 새우미끼가 잘 통할수 있거든요


아산 봉재낚시터에서 힐링하고 온 사연이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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