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시즌2, 이태곤, 유병재 어떨까요?

낚시를 좋아하지만, 자주 물가로 나갈 상황이 안되다 보니, 낚시방송 챙겨보는 편입니다. 도시어부는 본방을 못보면 IPTV 다시보기로 해서 꼭 챙겨보는 유일한 프로그램인데, 이마저도 마닷의 부모 논란으로 현재 녹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대중들은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부모의 죄라는 걸 알면서도 더 큰 관심은 마닷이나 그의 형 산체스가 정말 모르고 버젓이 방송에 나와서 웃고 떠들었느냐에 더 포커스를 맞춘 듯 합니다. 

명백한 부모의 범죄지만 마닷이 알면서도 방송활동을 했느냐 안했느냐는 연예인 직업 특성상 엄청난 차이가 있죠 일단 방송 퇴출은 기정 사실이 듯 하고, 나쁜놈이냐 더 나쁜놈이었냐 하는 결론을 대중들은 알고 싶어 하는거 같습니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산건 마닷 본인의 처신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부는 부모의 죄를 아들에게 책임을 묻는것은 일종의 연좌제가 아니냐 합니다

도시어부 등 마닷이 웃고 떠드는 예능방송을 보기 불편해하는 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자연스런 상황입니다. 마닷은 부모의 죄를 정말 모르는 상태에서 방송계에 진출했고 마닷의 부모는 법적 처벌과 피해자 보상까지 성실히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닷을 비난한다면 연좌제가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선 마닷 본인이나 그이 부모가 아무런 언급도 없고 입국해서 조사르 받겠다는 공식 입장표명도 없습니다.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마닷은 시청자를 기만한 나쁜놈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친척에게 까지 사기를 치고 외국으로 도주한 부모이 아들이 방송활동을 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였는데, 도시어부가 종영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정말 아쉬울거 같네요~ 개인생각이지만 바다낚시에 능하고 요리도 잘하는 이태곤과 낚시초보지만 은근 웃긴 유병재가 이경규, 이덕화와 함께 고정으로 나온다면 재밌을 듯 합니다